전공의 단체행동, 2차 전국의사 총파업 앞두고 복지부에 공문
“코로나19 위기 매우 엄중, 가능성 열어놓고 일단 만나자”

 

 

대한의사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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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가 대한의사협회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회동을 제안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에 관련한 대응책과 함께 의협에서 지정한 의료정책 4대악(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놓은채로 만나보자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편,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은 누구보다 의료계가 바라는 것”이라면서도 예정된 단체행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사 전 직역이 함께 참여하는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구성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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