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표현과 의미를 거칠고 균열진 화면으로 담아냈던 화가 '장백'
최영일 장백문화예술재단 이사, "장백문화예술제가 지역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하기 바래"

장백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선정)이 주최하고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예술가들이 주관하는 "제1회 목수마을 장백예술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충주시 목행동 목수마을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의 주인공인 장백(본명 장병일)은 1958년생으로 충주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며 생전 5천여점의 작품을 남기고 지난해 61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그의 작품은 최근 미술계의 재조명을 받으며 고통의 표현과 고통의 의미를 거칠고 균열진 화면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장소는 장백이 살던 집과 목수마을강변, 목행역 등으로 주변의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중에 목행역은 오래전부터 사용이 중지된 곳이었지만 이번 행사에 온라인 철도역사홍보관으로 운영해 사진과 영상등으로 목행역의 옛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기타 공모를통해 선정된 미술전시와 글짓기 대회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예술제는 남성 치마 디자인 공모, 일일모델체험, 한복패션쇼, 카누 퍼포먼스 그리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남성치마패션쇼 등 발상부터 특별하다. 

목행역 안에 전시하는 장백의 회화작품과 설치미술 작품도 행사 기간 3D 카메라로 촬영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전시회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도 15명 참여한다.

또한 재단 측은 이번 예술제를 기념해 6.25 전쟁당시 불타버렸다고 알려진 은행나무 3그루를 다시 심어 목행을 상징하는 행사도 열 예정이다.

목행역 인근에서 진행 될 예술제 개막행사는 김진미 풍유무용단, 소프라노 감순화, 가수 조대현 등이 출연하고, 장백의 30년 벗인 윤승진 화가가 장백 화가의 작품에 자신의 시를 덧붙인 시집도 선보일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충주 남한강변 목수나루터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나도 시니어모델', '한복패션쇼', '남자치마패션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 중 강변한복패션쇼는 한복전문업체 '좋은날 눈부시게(대표 김광자)'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의 첫날 식전행사 연출을 맡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장기봉감독은 아직까지도 사회적으로 부족시 되고있는 양성평등에 있어 비록 의상으로나마 남자들도 새롭게 디자인된 치마를 입고 국내최초로 여성모델들과 함께 남성치마패션쇼를 진행하기로하였다고 연출동기를 밝혔다.

또한 당일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봉사행사 중 하나인 일일모델체험  "나도 시니어모델" 을 고양시 일산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전체 행사를 준비한 최영일 장백문화예술재단 재단이사는 "목수마을 장백예술제가 새로운 시대의 예술행사로 자리 잡을수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목수마을 장백예술제' 포스터
'제1회 목수마을 장백예술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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