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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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 힐링앤라이프
  • 승인 2020.07.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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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반려동물의 유대관계 ‘HAB(Human Animal Bond)’를 말하다
반려동물 존재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 찾아…활발한 교감 이뤄져
소중한 존재와 함께 의미있는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동물매개활동’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녕하세요. 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회 위혜진입니다. Human Animal Bond를 뜻하는 HAB라는 용어는 이제는 각종 기사와 미디어에서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는 용어인데요, 인간과 동물의 간의 감정적, 심리적, 신체적 상호작용이 포함하는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유대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로 Human Animal Interaction(HAI) 용어와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 힐링 앤 라이프에서 HAB-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6개월 전부터 애완동물에 노출된 아이들은 꽃가루 알레르기나 아토피와 같은 습진 질환에 걸릴 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면역계가 아직 완전하지 않는 시기에 적절한 항원에 감작 되어서 면역체계가 오히려 단련되는 효과로 인해 천식이나 피부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9% 이상이 가족과 친한 친구에게도 말못할 고민이나 비밀을 반려동물에게 이야기해 본적이 있다고 합니다(Rost & Hartmann, 1994S). 반려동물은 보호자의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믿어주며, 비밀을 지켜 주기 때문에 마음속 깊이 있는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비단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며 마음의 치유를 느낍니다. 반려동물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발생기때 같은 외배엽에서 분화되는 피부와 뇌는 신기하게도 분화가 끝난 이후에도 그 작용이 연결되어 있어서, 적절한 피부자극은 신경발달과 뇌활성화를 유발합니다. 영유아기와 유년기에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스킨십을 받은 어린이들은 신경발달이 더 잘 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더 크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이것은 어린 시절만의 생리적인 변화가 아닙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등을 쓸어주거나 토닥여 주는 행동과 따뜻한 포옹 등은 심한 긴장상태와 스트레스 상태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반려동물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사람보다 1~2도 높은 체온은 그들을 쓰다듬고 안는 것만으로도 민감해진 교감신경을 안정화시키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가 활발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감소되며, 장과민성질환에 있어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Prostaglandin E2이 증진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사람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과 유대관계가 형성된 반려동물에게서도 나타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혈압이 안정화되어 심장병의 위험이 감소하고 행복 지수를 증가시켜서 대조군에 비해 생존률이 증가됩니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에는 산책과 운동도 함께 할 수도 있는데요, 매일 개와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콜레스테롤와 트리글리세이드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꾸준히 함께 운동 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 덕택에 요요 없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이룰 수 있음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건강을 유지함에 있어서 균형 잡힌 영양공급, 안전한 환경, 적절한 운동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는데,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그중 한 요소라고 합니다. 서로를 돌봐 줄 가족이 있거나 학교나 직장생활 등의 사회활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활에 리듬이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1인 가정의 경우 마음 내키는 대로 일정치 않은 시간에 일어나고, 끼니를 거르거나, 아무 때나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신체 리듬이 깨어져서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자신을 위해서는 미뤄 놨던 일들을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들을 해 나가는 보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보호자에게도 생활의 리듬이 만들어지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핵가족화 된 오늘날에는 보통 한두명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생활이 이루어지는데, 늘 가족들의 챙김과 돌봄에 익숙했던 어린이들은 자신이 반려동물을 돌봄으로 인해 자립심과 배려심을 배우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과 배려는 나아가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이어지게 됩니다. 

반려동물은 좋아하는 대상으로서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자발적이 참여와 집중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를 더 증진시킬 수 있고 이렇게 활용되는 프로그램이 동물매개교육(AAE-Animal Associated Education)이며, 여기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증진시키고 불안감과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접목되어 치료 활동이 이루어 지는 것이 동물매개치료(AAT-Animal Associated Theraphy) 입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일어나는 이점은 수없이 많으며, 지금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 자연으로부터 우리 곁으로 온 존재입니다. 

이제는 그들 스스로는 자립할 수 없는 우리가 돌보아 주어야 할 존재인 동시에,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든 우리에게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우리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짝꿍과 함께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동물매개활동(CAPP-Companion Animal Partnership Program)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 동물매개활동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워가 보고 싶습니다. *^^*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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