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플래그 획득한 청정 해변부터 터키 최고의 일몰 맛집, 로컬의 클래식 휴양지와 자동차 없는 청정 섬까지…
터키의 청정 섬으로 떠나는 특별한 랜선여행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가 여름을 맞이해 보기만 해도 시원한 터키의 청정 섬들을 소개한다. 터키는 청정 해변 보유국 세계 3위로, 특히 지난해에는 '신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안탈리아(Antalya)의  202개의 해변이 청정 해변에만 수여되는 국제 인증, 블루 플래그(Blue Flag)를 인증받았다. 터키를 둘러싼 에게 해와 지중해의 풍요로운 낙원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 터키문화관광부가 에게 해의 평화로움이 가득한 아이발리크의 준다 섬(Cunda Island of Ayvalık), 터키에서 가장 일몰이 아름다운 괴크체아다 섬(Gökçeada Island), 터키 현지인들의 클래식한 가족 휴양지인 아브사 섬(Avşa Island), 자동차 없는 청정 휴양지 뷔위카다 섬(Büyükada Island) 등 터키 전역의 청정섬을 소개한다.

 

>> 에게 해에서 가장 평화로운 휴양지, 준다 섬

▲ 준다 섬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 준다 섬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휴일을 보내고 싶다면 터키 서부 에게해 아이발리크(Ayvalık) 군도에서 가장 큰 면적의 준다 섬을 추천한다. 준다 섬은 올리브 나무의 싱그러운 초록빛과 끝없이 이어지는 청정 해안의 푸른 빛이 조화로운 에게 해 대표 휴양지이다.
 

▲ 준다섬이 위치한 아이발리크 군도 전경 (c)Pixabay
▲ 준다섬이 위치한 아이발리크 군도 전경 (c)Pixabay

섬 해안을 따라 리조트와 식당,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 섬 어느 곳에서나 시원한 오션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섬의 입구에는 블루 플래그를 획득한 아이발리크 벨레디예 해변(Ayvalik Belediye Plaji)이 있는데, 수심이 얕고 접근성이 좋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더불어, 고대부터 그리스인들이 거주했던 준다 섬에는 그리스풍의 아름다운 석조 건축물이 많아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타스 카베(Taş Kahve)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모여 있는 준다 섬의 대표 인기 명소로, 3대째 한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다. 타스 카베의 야외 테라스에서 터키식 커피나 차이 한 잔을 즐긴다면 준다 섬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가 배가된다.
 

>> 터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휴양지, 아브사 섬

▲ 아브사 섬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 아브사 섬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터키 현지인들의 클래식 휴양지가 궁금하다면 마르마라 해(Sea of Marmara) 남쪽에 위치한 아브사 섬을 추천한다.

아브사 섬은 평균적으로 약 2천 명의 인구가 모여사는 작은 섬이지만, 6월부터 9월까지는 10만 명에 가까운 피서객이 모여드는 인기 휴양지로 변한다. 해외여행객보다는 터키 현지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숨은 여행지로, 특히나 1970년대에 터키 중산층 가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름휴가지였다.
아브사 섬은 지중해보다 건조한 여름 기후를 보여 보다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고, 이스탄불에서 배나 고속 페리를 타고 3시간 정도 걸리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섬 곳곳에 크리스털처럼 맑은 바닷물을 자랑하는 긴 해변이 펼쳐져 있어 낮에는 자유롭게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고 저녁이 되면 수평선 너머로 물드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밤이 되면 아브사 섬의 해안가를 맨발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브사 섬 해변의 모래가 일반적인 모래보다 입자가 굵고 커서 촉감이 독특한 편이기 때문이다.
좀 더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터키에서 가장 큰 야외 디스코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한 여름밤을 장식할 수도 있다.

한편,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해 보스포루스 해협을 기준으로 두 개의 대륙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매년 4천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터키를 방문하며, 터키는 다양한 문화와 기후가 교차하는 허브이자 수 세기 동안 문명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역사,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리고 미식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매 순간 여행객을 감동시킨다. 또한, 터키는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만나 새롭게 재창조한 터키만의 독특한 예술 및 패션으로 쇼핑 및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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