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강남-용인 3곳 인프라 공유하는 의료서비스 지원
안전‧편의‧만족도 높이는 3Up과 거리‧위험‧기다림없는 3Down 실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경험과 5G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이 결합한 첨단 의료시스템과 의료장비 등 완벽한 의료인프라가 집약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 용인시와 경기 남부권에 새로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사진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사진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환자 안전시스템과 편의성을 갖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동훈 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형 진료 환경,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의 대학병원을 선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5일 개원기념 봉헌식을 앞두고 있다. 

병원은 연면적 11만 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로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으로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는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가 운영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 디자인 콘셉트로 ‘Healing Wave(치유의 물결)’ 개념을 적용해 환자들이 병원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에 들어선 병원 중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신촌세브란스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하나의 세브란스’ 개념을 도입해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G 기반의 △안전(SAFETY) △편의(CONVENIENT) △만족(SATISFACTION)을 높인 ‘3 Up’과 △거리(PSYCHOLOGICAL DISTANCE) △위험(RISK) △기다림(WAITING)이 없는 ‘3 Down’을 실현했다.

우선 기다림 없는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당일 검사와 당일 진료가 가능한 행정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 도입은 물론 지역 협력병원과 핫라인을 통한 효율적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실시간으로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반응상황실을 도입해 응급 상황을 조기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실시간으로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반응상황실을 도입해 응급 상황을 조기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또한 입원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중증도 예측시스템을 구축, 블루투스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병원을 구현하고, 환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신체 측정 무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혁신으로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입원의학과와 신속대응팀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병원은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맞춤 정밀의료시대를 겨냥해 임상 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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