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시작, 총 5차례 포럼을 통해 저출산의 원인 및 향후 정책 방향 제시
'정책중심' 이 아닌 '사람중심' 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 토의

▲ 인문·사회 포럼단 및 회차별 주제. 보건복지부 제공
▲ 인문·사회 포럼단 및 회차별 주제.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올 12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인문·사회 포럼단(이하 인문·사회 포럼단)’을 출범하고, 6월 9일(화) 첫 토의를 시작한다

인문·사회 포럼단은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의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 토론회이다.

대학·연구소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함께 현시대 우리 삶을 구성하는 요소, 2030 세대의 생각과 행동 기저에 놓인 역사·문화·사회적 원인에 대하여 탐구하고 ‘정책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인문·사회 포럼단 운영의 취지이다.

인문·사회 포럼단은  6월 9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경숙 교수와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KAIST 이원재 교수 첫 토의를 시작으로 2주마다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8월5일 마지막 회차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당신의 삶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인문·사회 포럼단 전체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주제 및 발표자는 표를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시민 패널'로 포럼에 신청할 수 있다. 시민 패널은 각 주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질의하는 역할을 하는데 추후 공모를 거쳐 모집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오프라인 참석은 최소화하고 포럼의 실시간 방송을 통한 온라인 방청 및 질의가 가능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번 인문·사회 포럼이 “우리 사회·청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효과적인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 마련을 위한 귀중한 시사점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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