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니어의 ‘매력 자본’ 높이는 시니어 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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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니어의 ‘매력 자본’ 높이는 시니어 성형
  • 신용섭 에디터
  • 승인 2020.04.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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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활동 많은 시니어, 심미성형으로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건강과 미용목적으로 50대 이상부터 매년 5%이상 증가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패션 및 뷰티 유통업계는 젊은 세대 못지않은 세련된 감각과 소비력을 갖춘 시니어에 주목하고 있다. 젊은 세대 또한 ‘멋지게 늙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이를 계기로 아이돌 일색이었던 모델 시장에 시니어 모델이라는 새로운 그룹이 급부상했다.

최고령 런웨이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른 카르멘 델로피체는 시니어 모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다. 젊은이들이 롤 모델로 꼽는 시니어의 표본이다. 우아한 기품에 늘씬한 몸매까지 나이가 들수록 매력의 깊이를 더하는 그야말로 만인의 워너비라 극찬할 만하다.

‘지구에서 제일 옷 잘 입는 남자’로 통하는 닉 우스터 역시 그만의 매력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우상이 된 지 오래다. 그는 섬세하면서도 시크한 믹스 매치 룩으로 높은 패션 센스와 자신감 넘치는 에티튜드를 겸비해 168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시니어 모델을 넘어 유명 브랜드의 패션 디렉터로 활동하며 요즘 시니어의 지대한 영향력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에게서는 나이를 먹어도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요즘의 시니어들. 그들은 ‘나’에게 집중하며 인생을 즐기고,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늘 도전한다. 다시 말해, 본인의 ‘매력 자본’을 키우기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력 자본’이란 영국의 사회학자인 캐서린 하킴이 주창한 용어다. 매력 자본은 경제 자본, 문화 자본, 사회 자본에 이어 현대 사회를 규정하는 제 4의 자산이라 할 수 있는데, 아름다운 외모와 건강하고 섹시한 몸, 능수능란한 사교술과 유머, 패션스타일, 이성을 다루는 테크닉 등이 속한다.

최근 시니어 사이에서 매력 자본은 삶의 질을 높여 주는 하나의 방법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타인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들고 경제 활동의 기회 또한 줄어드는데, 매력 자본이 그 시기를 늦춰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매력 자본을 높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하는 시니어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노력의 결과 중 하나가 바로 ‘시니어 성형’의 발달이다.

강남 신데렐라성형외과에 따르면 성형외과를 찾는 50대 이상의 시니어 고객은 전년대비 5% 이상 증가하였으며, 전체 고객 중 시니어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시니어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시니어 성형’은 건강상의 이유와 함께 심미적인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교적 사회적 활동이 많은 분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대표적인 ‘시니어 성형’으로 상안검, 하안검 수술과 같은 눈성형을 꼽는다. 이 수술은 노화로 탄력이 떨어진 눈꺼풀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 끝이 짓무를 수 있고 시력까지 저하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상하안검 수술이나 눈썹거상술 등을 적용하면 눈의 건강을 되찾고 미용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코성형 또한 최근 주목받는 시니어 성형 중 하나로 나이가 들면 비염이나 코막힘, 구강호흡, 코골이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코의 기능을 되살리면서 코뼈를 바로잡거나 개선하는 코성형 수술도 인기다. 특히 코성형은 의외로 남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편인데 이는 위에 설명한 질환을 약으로만 다스리다 결국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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