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저항성 효과로 KF94 마스크 대체효과 기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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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추세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하지만 확진자와의 외적인 접촉은 아무도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은 아직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중 마스크의 부족 사태는 해결이 요원하기만 한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덴탈마스크’이다. 

덴탈마스크는 치과의사 등 의료진이 사용하는 얇은 일회용 마스크인데, 보통 수술실 내에서 혈액이 의료진에게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도 병원 내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마스크다. 

전문가들은 액처저항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원으로 알려진 비말을 방지하는데는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다만 제조사의 제조방식으로 인해 착용 시 앞뒷면 확인이 필수이며, KF94 마스크에 비해 밀폐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콧등과 턱 등의 위치는 신경써야 한다.  

정부는 국내 유통 및 제조업체들의 마스크 해외 수출을 막기 위해서 코로나3법을 개정하고, 공적 마스크 의무공급 물량을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생산업체들과의 계약 주체를 조달청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해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덴탈마스크 제조업체가 정부의 무리한 요구에 제작 중단이라는 결정까지 내렸었으나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중재에 나서 다시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오는 10일까지 총 21만장의 마스크를 전국 치과 병·의원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치과의료기관 인력 수 9만명이 1일 1인 1매 기준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물량이며 추후 조달청의 업체 추가 지정으로 공급이 확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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