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만족한 상태가 아닌, 하나라도 만족한 순간이 있다면,
그것을 '완벽한 하루'로 정의합니다.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완벽한 하루'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김영태 작가
6년 전, 회사를 옮겼을 때, 제가 하는 업무에 관련된 사람은 1명이 있었습니다.
그 직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하였습니다. 조직 세팅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거죠.
전 회사에서 잘 따르던 직원이 퇴사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했고, 함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직원도 퇴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3명의 인원과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업무 시스템과 서식류를 만들어야 했고, 거래처도 만들어야 했습니다.
내부적인 부분은 조금씩 준비하면 되지만, 일감을 받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래처가 있어야 하고, 담당자가 프로젝트를 의뢰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냈던 분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프로젝트를 의뢰하였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받았고, 성실히 잘 준비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였지만,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그 거래처에서 시작된 일은, 소개에 소개를 받아 점점 확대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거래처로, 없어서는 안 될 거래처가 되었습니다.
처음 일감을 받는 것은, 정 때문에라도, 얼굴을 보고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속적으로 일감을 받기 위해서는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서, 위에서 일방적으로 내리꽂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실무 담당자가 만족하지 않으면, 지속해서 관계를 이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일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일감을 달라는 것은 민폐입니다.
처음에 일감을 받은 것은 그동안의 친분에 의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속해서 프로젝트를 받고 확대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같이 일하는 부서원들의 노력이 아니면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의 노력으로 다른 거래처를 소개받기도 했습니다.
처음 받은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수행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없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부분도 이와 같습니다.
작은 것이라 소홀히 한다면, 큰 것을 받을 기회를 걷어차는 것입니다.
작은 부탁을 소홀히 한다면, 큰 복을 받을 기회를 걷어차는 것입니다.
작은 사람이라고 소홀히 한다면, 큰 사람을 만날 기회를 걷어차는 것입니다.
큰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기회를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작은 기회를 저버렸기 때문에, 원하는 기회가 안 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것을 크게 여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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