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의 세번째 단계는 산책기술과 핸들러와 예비후보견의 조화로운 협동과정(팀워크-Teamwork)를 보기 위한 과정입니다. 지정된 코스를 따라 방향을 전환하며 속도를 빠르게 느리게 조절하고 함께 정지 했다가 출발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출발 시 위치했던 쪽(핸들러의 좌측 혹은 우측)을 유지하며 평가자의 신호에 따라 멈추고 다시 출발할 수 있어야 하며, 보행 시 줄이 지나치게 팽팽해 지지 않도록 걸어야 합니다.예비후보견이 핸들러에게 얼마나 집중(Eye-contact)하며 걷는지와 핸들러가 상황에 응대하는 모습도 평가항목에 포함
100세 시대. 인생 2막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아닌 진짜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즐거움을 찾는 실버세대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니어층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루지 못했던 소망들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젊음을 되찾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배우로 가수, 가수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연님을 만나 인생 2막을 즐기는 법에 대해 들어봤다.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인생 2막을 즐기고 있는 이수연입니다. 올해 77세로 아직 한참 활동 하고 싶은 나이입니다. 젊은 시절 MBC 공채에
내가 누구와 이야기하다, 문득 떠올라서 말한 법칙이다. 말하면서도 참 괜찮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럴 때 가끔 있지 않나? 내가 말하면서도 ‘괜찮네!’라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 내가 생각해도 대견하게 느껴지는 이야기, 말하면서 가슴 한쪽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 말하면서 깨닫게 되는 이야기 말이다. 내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때도 도움이 될 법칙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진심! 그렇다는 얘기는 뭐다? 내 머리에서 나온 법칙이 아니라는 말이다. 계시까지는 아니라도, 거저 얻은 것으로 봐야한다.검색해봤다.무슨 법칙 무
# 대형 동물병원이 증가하는 이유는? 도심지 대로변 요지 마다 대형 동물병원들이 자리하고 있다.불과 몇년 사이, 사람의 아동병원 또는 소아과 종합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와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축한 대형 동물병원이 등장하고 있다. 수십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운영할려면 만만찮은 유지비가 소요될텐데 과연 수익이 날까? 의외로 성업 중이다. 수요가 있다는 얘기다. 대형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인들이 많아진 이유는 비용이 부담되더라도 더 잘 치료 받을 수 있는 동물병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수의사의 입장에서도 진료비를 흥정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생
프로셀컴퍼니는 지난 2018년 창립이 후 천연소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 등으로 다수의 특허를 취득했다. 짧은 기간 동안 11개가 넘는 분야의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화장품⸱건강기능식품⸱반려동물 제품 등을 출시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바이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김좌진 대표 만나 프로셀컴퍼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프로셀컴퍼니&베러펫은. ㈜프로셀컴퍼니는 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해 설립된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현재 치매 치료소재 개발을 위해
여러 해 전의 어느 더운 여름날, 몇몇 제자와 함께 소백산 등반을 갔다가 폭우를 만나는 바람에, 본래 계획했던 종주 일정을 채 마무리하지 못하고서 부득이 하산해야만 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충북 단양 쪽으로 내려왔다가, 불현듯 발길을 돌린 곳이 단양과 인접한 강원도 영월이었다.국민배우 안성기 씨와 박중훈 씨가 함께 주연으로 나와 열연했던 추억의 영화 (2006)를 참 재미있고 감명 깊게 보았던 기억 때문에, 그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영월의 여러 아름다운 장소들을 직접 가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까닭이다.그런데 인간미
무려 아프리카 희망봉에 사는, 지구 최남단 거주 펭귄인 쟈카스펭귄(케이프펭귄) 여러 마리가 새로 들어왔다. 펭귄은 처음 키워보는 것인데, 암수 차이도 잘 모르겠고 서로 너무 닮아있어 개체별로 펭귄을 관리하려면 인공적인 표식을 하여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문헌을 뒤져봐도 딱히 규격화된 물건도 없고 해서 철물점에서 속칭 ‘찍찍이’라는 것을 사서, 숫자를 늘려가고 오른발, 왼발 번갈아 붙이면서 나름대로 머리를 쓴다고 써서 표시했다. 그러고 나서 금방 2개월이 지났는데 애초에 1년생 새끼들을 데려오다 보니 애들이 먹이면 먹이는 대로 부쩍부쩍
의료법 제24조의2 제1항 본문은 의사ㆍ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우려가 있는 수술, 수혈,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 환자에게 일정한 사항을 설명하고 서면으로 그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2항에서는 진단명, 수술 등의 필요성, 방법 및 내용 등 의사의 설명의무가 인정되는 사항들을 비교적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의사법에는 의료법과 같이 명시적으로 수의사에게 설명의무를 부여하는 조항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도 설명의무를 부담하는지에 대해 의견
나는 참 잘 챙겨온다.치킨이나 먹태 등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이면, 포장해서 가지고 온다. 지인들은 이런 나를 잘 알아서,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준다. 고급스럽게 포장된 상자를 보면, 무언가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들고 온다. 쇼핑백이나 그 밖에 나에게 영감(?)을 주는 물건은 죄다 들고 집으로 가져온다. 어딘가에 놓여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물건을 보면, 그걸 가지고 왔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아마 집구석 어딘가에, 가져왔는지도 모르는, 정체불명에 물건이 먼지를 맞으며 그렇게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잘 버리지 못한
# 반려견에게 적합한 간식은?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씹는걸 좋아하고 물고 뜯는 과정이 놀이자 치아와 턱관절 성장에도 기여한다. 그래서 개들이 오랫동안 씹고 즐길 수 있는 개껌과 육포가 개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간식이다. 하지만 어린 개의 치아는 의외로 약하다. 그래서 단단한 재질의 개껌은 주의를 당부드린다. 치아가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질만으로 따져보면 치아에 손상을 끼치지 않을 정도의 마른 육포 간식이 유리하다. 하지만 육포 간식을 자주 주는 것은 잘못이다. 과식할 경우 소화장애를 유발하거나 사료 를 먹는 습관을 깨뜨릴
남: 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여: 저는 브람스의 ‘Piano Quartet No.3 in C minor, Op.60을 좋아해요.’남: 아... 저... 그게... 무슨 곡이지요? 저는 어릴 적 노래를 좋아하고 곧잘 불렀지만, 클래식을 즐겨 듣던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본격적인 성악 공부도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시작하였으니 사실 클래식에는 문외한인 사람이었지요. 그런 제가 성악을 공부하게 되면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접하게 되었는데 마치 수학 공식처럼 보이는 제목이 있었습니다.바로 기악곡에 붙여지는 제목들이었습니다.클래식 음악은 크
바쁘게 살던 어느 하루, 문득 지금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멈춰야 할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사람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정말 원하던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싶었어요. 저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제가 있는 자리에서 떠날 필요를 느꼈던 거죠. 제 안의 수많은 질문에 답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장소로 택한 곳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였어요. 중국에 세워진 임시정부는 여덟
“한국은 저 신뢰사회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OECD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신뢰도에서 아주 낮은 위치에 있다. 쉽게 말해 상대방을 잘 믿지 못한다는 뜻이다. 필자 역시 얼마 전에 집 인테리어를 하면서도 느꼈고, 정찰제가 아닌 상황에서 무언가를 구입할 때 머리가 복잡해진다.생각해보면 이런 모든 일은 정보가 비대칭적인 상황-파는 사람은 많은 것을 알지만 사는 사람은 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일 때 심해지는 것 같다.의료는 대표적인 비대칭 상황에서의 구매이다. 내가 먹는 약에 대해, 내가 받는 치료에 대해 의사만큼 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과 그 일을 언제까지 마무리할지를 포함한다. 전부 혼자 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다. 따라서 내부에서 도움받을 부분과 외부에서 도움받을 부분까지 확인하고 포함한다. 체크리스트가 완성되면, 정리해 놓은 목록과 순서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체크리스트를 잘 작성하면 좋은 점이 많다.전체적인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완료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행 상황이 계획대로 되고 있는지, 느린지 빠른지도 알 수 있다. 경험상 가장 도움이 됐
반려동물과 관련한 법률 상담을 하다보면 간혹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동양육자의 이혼 또는 별거 등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소유권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동물등록시스템상의 명의자가 누구인지가 소유권 귀속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실종되어 유실자에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함에 있어서도 반려동물 유실에 관하여 소유자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물론 동물등록제도 자체는 행정상 편의를 위한 제도이지 물권을 공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므
동물병원에 응급으로 내원하는 환자견을 아프게 만든 원인으로 음식물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양파, 초콜릿, 포도, 복숭아 씨 등이 손 꼽힌다. 사람에게는 건강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반려견에게는 해가 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마늘과 양파 한식 요리에는 대부분 마늘과 양파가 들어간다. 피자, 짜장면, 햄버거에도 양파가 들어있다.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Allyl propyl disulfide는 개와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여 급성 빈혈을 유발시킨다. 된다. 마늘에는 티오황산염이 들어있어 양파 중독과 마찬가
중국 다롄 공항에 내려 약 한 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하면 뤼순이라는 지역이 나옵니다. 이 지역에는 조선의 아픈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어요. 먼저 뤼순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으로 이동했는데요. 이곳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송치되어 재판을 받은 곳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재판을 받았던 법정은 건물 2층에 있어요. 그 때의 모습과 똑같이 복원해 놓은 재판장은 공기부터 차가웠습니다. 재판 변론 중 안중근 의사는 “판사도 일본인, 검사도 일본인, 변호사도 일본인, 통역관도 일본인, 방청인도 일본인. 이야말로 벙어리 연설회냐,
필자는 화가 많은 편이다. 흔히들 말하는 다혈질인 성격이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갑자기 부끄러움이 몰려온다. 나이 40이 넘어 내가 화가 많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살다 보면 화를 내는 것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너그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흔히 듣는 말인 “화나면 그럴 수도 있지” 라는 표현이 단적인 예이다. 인간은 모여서 산다. 모여서 살면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내 것에 대한 집착, 내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생각, 타인으로부터 피해받았다는 느낌 때문에
“숨 쉴 공간”들숨과 날숨을 통한 호흡은, 육체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 요소다. 생명 유지에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공기와 물인데, 물은 며칠 마시지 않아도 버틸 수 있지만, 숨은 몇 분만 막혀도 목숨을 잃는다. 그만큼 숨 쉴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처럼, 숨 쉴 공간도 단순히 생리적인 호흡만 필요한 건 아니다. 생리적인 숨 이외에 다른 숨 쉴 공간을 이렇게 표현한다. “숨 쉴 구멍”마음이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다.빡빡한 분위기에서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은, 숨 막힌다고 표현한다. 살벌
한번쯤 들어는 봤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 과연 어디에서 나왔고 어느 곳에서 사용되는 걸까요?바로 클래식 공연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랍니다. 클래식 음악은 옛 유럽음악의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에 독일어나 이탈리아어가 많은데 특히 주로 사용되는 용어에는 이탈리아어가 많이 있습니다. ‘브라보’와 ‘프리마 돈나’ 같은 이 단어들도 이탈리아어랍니다. 클래식 공연이 끝나고 자세히 들어보시면 박수 소리 사이에 ‘bravo(브라보)’, ‘brava(브라바)’, ‘bravi(브라비)’ 같은 환호가 쏟아지기도 합니다.